대영포장 주가, 전망 (014160)

 

대영포장의 주가가 폭등했다. 대영포장은 대양그룹 계열사이며 골판지 제조업체이다. 택배 박스에 주로 사용되는 골판지를 제조하여 박스로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다. 이 기업은 이번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이슈를 통해 재조명되고 있는 기업중 하나이다. 쿠팡 테마주인 대영포장이 어떤기업인지 알아보자..

 

기업개요

대영포장은 1979년 06월에 설립된 기업으로 업력이42년이 넘어가는 기업이다. 1990년 03월에 상장하였으며, 본사는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위치해 있다가 안산시 단원구로 15년도에 이전하였다.

 

골판지 제조 및 골판지 상자를 제조하여 판매업으로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은 약 10%로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경쟁사로는 태림포장과 삼보판지가 있으며, 태림포장이 2배 정도 점유율이 좋다.

 

21년 02월 15일 차트

 

2년 이상 주가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 하다 작년 3월 하락장에는 650원의 최저가를 기록한 후 쿠팡 이슈를 통해 주가가 치솟고 있다. 천원 초반대의 박스권일때 보다 2배 이상 오른 주가로 앞으로는 얼마나 더 갈까?

 

 

그렇다면 왜? 어떤 이유로

 

2천 여곳의 거래처를 가지고 있는 대영포장은 매출의 95%가량이 골판지 원단과 박스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커머스 시장의 확장으로 그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핫했던 기업이 바로 쿠팡인데, 이 쿠팡이 나스닥 상장에 대한 이슈가 터진 후 뉴욕증권 상장 이슈가 연이어 터지면서 시장점유율 10% 가량의 골판지 기업에게도 기대가 옮겨왔다.

 

특별히 대영포장이 쿠팡에 전속으로 납품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다만, 영풍제지와 대영포장의 주가는 상한가로 마무리 하였다. 쿠팡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동방의 경우 지속적인 상한가로 주가가 미친듯이 오르기도 하였다.

 

그럼 돈은 잘 벌고 있나? (재무상태)

재무표

 

일단 특별히 쿠팡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낮아 보이지만, 골판지 박스를 사용하고 있는 쿠팡에게도 분명히 납품을 하고 있지 않을까? 작년 쿠팡의 박스는 전국으로 무수히 배달되었는데 대영포장의 매출은 크리티컬하지 못 했다. 이전년도와 다를게 없는 매출로 오히려 더 떨어진 모습이다. 2분기는 적자도 보인다. PER 11배 수준으로 시총 2500억대는 좀 고평가되어 보이는 순이익이다.

동종업계

동종업계

 

위에 영풍제지가 없어서 아쉽지만, 19년 기준의 내용들로 보면 PER이 55배로 엄청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삼륭물산은 754배.. 미쳤나보다. 위에 쭉 나열하고 보면 특별히 높은 수치는 아닌것 같다. 태림포장과 비율로 보면 태림포장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보인다. 20% 정도는 더 상승여력이 있어 보인다. 그게 아니면 오늘 상한가로 그 정도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쿠팡과의 특별한 관계는 없으므로 추매는 위험하다고 판단된다. 동방의 경우는 직접적인 거래중으로 커져가는 시장을 따라 2천억 규모의 물류센터를 확장하면서 더욱 흐름에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거에 비해 제지 업계는 좀 더 공부하고 들어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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