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방사능 누출 상황이 심각합니까?

경주에 있는 월성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능이 누출됐을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성원전 부지 10여곳의 지하수를 조사했는데 모두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됐다는 것이다.

원전의 구조상 방사성 물질은 안전을 위하여, 특수 재질로 완전 밀폐를 시켜 격리를 시키는데, 그렇기 때문에 작업을 하는 특정 지역과 설비를 제외하고는 검출이 되면 안되는 구조의 현실이다.

여태 이러한 일이 없었는데, 해당 원인을 아직까지 밝히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 삼중수소는 일반적으로 1~2주 정도면 대소변이나 땀 등으로 몸밖으로 배출되어 소량의 양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장기간 물이나 음식 등으로 섭취하게 되면 다양한 인체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한다.

월성원전은 1983년에 준공된 40년가까이 운용된 발전소이다.

이전에도 월성 1호기, 4호기, 3호기 등은 1984년과 1994년에 중수 누출, 2013년에는 냉각수 유출, 2018년에는 중수가 누출되는 사고가 잦은 발전소이다.

지역주민들의 안전이 걱정된다. 원전의 이중성이 이런 사고가 발생하면 더욱 도드라 지는 것 같다.

빨리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주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