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테크 주가, 전망 (053270)

 

구영테크의 주가가 폭등하였다. 구영테크는 자동차 부품업의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이다. 지난번 이슈였던 애플카가 또 다시 소식이 나오면서 크게 이슈되고 있다. 현대기아차와 협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뉴스였다. 국내 뉴스나 찌라시가 아닌 미국의 C채널에서 보도되어 국제적인 큰 이슈가 되고 있다.

 

 

 

 

기업개요

구영테크

 

구영테크는 1989년 11월에 자동차부품생산하는 기업으로 설립되어 2000년 12월에 구영테크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코스닥에는 2002년 2월에 상장하여 오늘날까지 무탈히 이어져오고 있다.

 

엔진과 트랜스미션 및 샤시부품들에 대해 프레스에서부터 용접 및 도장, 조립 등에 이르는 라인업 공정에서 엄격한 품질보증체제를 통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그리고 자체 PROGRESSIVE 금형의 설계 및 제작 능력을 가지고 있어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주요 고객사는 국내 최강, 세계 4~5위의 현대기아차 그룹과 미국의 GM 그리고 크라이슬러에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토요타와 폭스바겐을 제외한 글로벌 공룡들에게 모두 납품하는 것과 같다.

 

 

 

 

 

21년 02월 04일 차트

 

크게 주가가 요동치지 않은 저성장 곡선에서 박스권에서 유지되고 있던 구영테크의 주가는 애플카 이슈를 통해 크게 요동친 후 확실히 되었던 어제의 뉴스로인해 로켓을 쏘고야 말았다.

 

 

그렇다면 왜? 어떤 이유로

 

이번 애플카 이슈는 국내에서 뉴스가 먼저 보도된게 아니다. 애플의 본토인 미국에서 그것도 공신력 있는 C채널에서 보도된 뉴스를 통해 엄청난 양의 외국인 매수가 들어온 것이다.

 

02월 03일 65만의 외국인 매수

 

무려 65만주의 외국인 매수가 어제부터 주가를 이끌고 있는 것이었다. 구영테크의 매출 70%는 현재 현대기아차에서 창출되고 있다고 한다. 현대기아차에게 큰 이슈는 당연히 1차 벤더들에게도 큰 호재가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하필 구영테크인가? 한다면 구영테크는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자체 샤시 개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기차에 있어서 배터리나 모터만큼 중요한 부분이 바로 이 샤시이다. 가볍고 튼튼하게 만들면서 생산성이 좋아야 하는데 이러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바로 구영테크인 것이다.

 

그리고 현대기아차 뿐만아니라 GM이나 크라이슬러라는 거대 고객이 있다는 것이다.

 

얼마전 크라이슬러의 경우 기존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FCA그룹이 PSA그룹과 합병하면서 스텔란티스로 탈바꿈하였는데,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진출까지 가능해진 지금의 구영테크에게 세계 최대기업인 애플의 호재가 더 해진것이다.

 

 

 

그럼 돈은 잘 벌고 있나? (재무상태)

재무정보

 

매출도 매년 20~30%의 큰폭의 성장을 이루고 있는 기업이다. 앞으로 애플카 이슈가 현실화된다면 매출 성장성은 계속 이어지거나 더 큰폭의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매출 성장에 비해 당기순이익은 낮은 편이지만 점진적 원가절감을 통해 마진을 성장시킨다면 엄청난 자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업이다.

 

 

부채비율은 200%에 근접했으나 매년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좌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애플카의 좋은 이슈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다. 조만간 유상증자를 실시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만약 유상증자가 이루어진다면 호재라고 생각하고 이후 자금의 흐름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작지만 매년 배당금이 지급되는 모습도 보여지고 있는 나름 국내에서 보기 드문 주주친화적인 기업이다.

 

동종업계

동종업계

 

매번 느끼는거지만 네이버의 동종업계표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_-;;) 일단 표를 보면 PER이 -50배로 타 기업들에 비해 상당히 낮은 모습을 볼 수 있다. PBR은 1.85배로 기업평가를 잘 받고 있다.

 

분명한건 구영테크는 마진이 상당히 좋지 않다는 것이다. 꾸준한 매출 성장에 비해 순이익은 분명히 낮기 때문이다. 주가가 상승해주는 만큼 순이익이 따라와 줬으면 한다.

 

 

 

 

구영테크는 매출성장성이 좋은 저성장인줄 알았던 고성장주로 2024년이나 그 이후의 애플카 출시를 바라보면 아직 성장성이 많이 남아있는 기업으로 보인다. 그리고 크라이슬러를 통해 스텔란티스에게도 어필이 되었으면 좋겠다. 장기적으로 가져가도 괜찮아 보이는 좋은 기업을 찾은 것 같다.

 

주기적으로 지겨봐야겠지만 자금 확보와 마진율 개선에 대한 이슈가 터지면 주가 상승의 저항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달 월급 받으면 나는 매수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