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다시 살아나는가? 이재명 테마주

 

속옷 전문 브랜드인 비비안이 이재명 테마주로 묶이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호재 이슈가 뜰때 좋은 주가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개요

 

주식회사 비비안은 국내 속옷 전문 브랜드 기업이다. 비비안 이외에도 여러가지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주 타겟은 여성 속옷이다. 물론 남성 속옷도 판매는 하고 있다. 

 

1957년 6월 남영염직으로 시작하여 영등포에서 스타킹으로 출발하여 대통령 표창도 받은 기업이다. 1973년에 남영나이론으로 브랜드 런칭을 하여 1976년에 기업공개를 하면서 주식시장에 첫발을 내딧기 시작하였다.

 

 

 

1995년 8월에 남영비비안으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소노르(Sonore) 브랜드를 런칭하였고 1996년 8월에 우리가 알고 있는 비비안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고 한다.

 

현재 산하의 브랜드는 비비안, BBM, 마터니티, 젠토프, 수비비안, 드로르, 로즈버드, 판도라, 소노르 등이 있다. 전반적으로 잘모르는 브랜드가 많지만 다른분들은 어떤가?

 

기업소개는 이만하고, 차트를 살펴보자.

 

변동성이 큰 주가의 흐름에서 삐죽 튀어 오르고 있다. (상한가 쪼아~)

 

 

외인들은 최근 열심히 주식을 팔고 있는 추세인데,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정치 테마주에 대한 정보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대응이 느릴 것으로 생각이든다.

 

 

그렇다면, 왜? 이재명 테마주인가?

 

 

지난 18년도에 혜경궁 김씨 사건을 알고 있는가? 난 모른다. 트위터의 한 계정이 지금의 현정부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하는 것으로 어그로를 끌고 있었는데, 이 계정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아내이다라는 루머가 퍼지면서 문제가 생각 보다 컸던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이재명 도지사의 아내와 비슷한 정보가 많아, 더욱 누리꾼들도 설마?할만한 내용들이 많았었다.

 

 

그런데 이 사건을 경찰은 이재명 도지사의 아내가 맞다는 수사 결론을 내려서 이슈가 컸던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사건은 이재명 도지사의 정치 생명에 치명적인 요소가 될 수 있는 사건으로 모두 이재명 도지사가 끝났다고 들 했더라, 그런데!

 

 

 

이때 사건을 뒤집은 것은 이태형 법무법인 엠 대표 변호사를 선임하면서 무죄판결을 이끌어 냈다고 한다. 

 

전관 출신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어쨋든 무죄 판결로 사건이 마무리 되면서 이재명 도지사의 정치생명은 아직도 이어가고 있다.

 

이태형 변호사가 이재명 도지사에게 고마운 관계인 것은 알겠는데,

 

그렇다면, 이태형 변호사는 지금?

비비안의 사외이사로 작년초에 선임하면서 비비안은 이재명 테마주로 변신하였다.

 

그렇다면! 상한가의 요인은?

이재명 도지사가 지지율 1위에 올라 대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도지사는 지지율 25.5%로 1위로 등급하였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23.8%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전 지지율 1위였던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4.1%로 강을 건너버렸다.

 

이재명 도지사의 선순환 그림을 투자자들은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보이며, 성남시 분당구 판교를 IT성지로 만든 것 처럼 대한민국도 IT초대강국으로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다면, 테마를 떠나 괜찮은가?

 

매출은 소폭 감소하고 있으며, 순이익 또한 적자를 다년간 면치 못하고 있다. ROE 또한 무너진 모습이다.

 

그래도 다행인건 부채비율이 30%대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작년 코로나의 여파로 부채율이 전년도들 대비 많이 상승한 모습이 보여지고 있으며, 당좌비율은 100%대 근처로 당장 문제는 막을 수 있는 수준으로 보이지만, 순이익의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그래도 다행인건, 유보율이 1400%대로 버틸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동종업계

동종업계에 비교해 보면 많이 연약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ㅠ.ㅠ) 분명 기업밸류가 낮아지긴 한 것 같다. 뜬금없이 영원무역이 괜찮아 보인다. 시총대비 매출과 순이익이 굉장히 좋다. 나중에 알아보자.

 

 

 

코로나를 떠나 비비안의 매출 감소와 순이익 감소는 위기에 접어드는 시점이었고 코로나가 이를 가속화시킬 수 있는 위협적인 요소인 것도 맞다. 아직 버틸 수 있는 힘이 있으니 차기작들을 성공시키고 마진율에 신경쓰면서 글로벌화에 힘써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테마주로 잠깐 반짝이고 있으나, 사외이사가 그리 큰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곤 생각이 들진 않는다. 지분이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꼭 체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