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관련 부품주 (라닉스, RANiX)

지난 1월 7일에 상한가로 마무리한 라닉스라는 기업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라닉스는 반도체 기업으로 주 타겟은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로 현대기아차에 실장되는 하이패스 단말장치의 IC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단거리 무선 통신용 칩도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에 꼭 필요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2019년 9월에 상장된 후 박스권에서 횡보하던 주가가 어제, 애플이 현대차에 애플카에 대한 협업을 제시했다는 소식을 통해 난리가 났었다. 

 

라닉스가 어떤 관계로 상한가를 갔는지 하나씩 짚어보겠다.

 

 

라닉스는 3가지 칩을 개발하여, 그 중 하이패스에 사용되는 MaaT-IV라는 DSRC칩을 현대차에 납품중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전기차 세상과 자율주행이 보편화 될시 꼭 필요한 단거리 전용 통신 솔루션도 함께 가지고 있다.

 

 

자율주행시대가 오면 모든 차량에 해당 솔루션이 장착되어 차와 차 사이에 통신을 하면서 더욱 완벽한 자율주행을 위해 꼭 필요해 보이는데요, 현대차와 애플카가 성사되면 라닉스의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그러면 현재 라닉스의 재무상태는 어떨까요?

 

지난 몇년간 매출이 100억 아래로 유지 중이며, 순이익은 매출의 10% 앞뒤로 마진율이 낮은편이다. 칩을 만드는 회사이다 보니, 대량판매가 되어줘야 하는데, 현대차 이외에 딱히 정보가 없어 보인다.

 

올해는 적자가 심한 상태로 PER이 상당히 무너져 있는 상태이다. 부채비율이 높지 않고 당좌비율 또한 넉넉한 편이라, 당장 망하거나 위태로운 회사는 아닌걸로 보인다.

 

지금은 이익이 현저히 낮지만, 차후 전기차 시대가되면서 자율주행을 위해 DSRC 관련 솔루션 칩들이 현대차뿐만 아니라 다른 공룡급 기업에 납품이 된다면, 상당한 이익실현이 가능할 수 있는 유망한 저평가 기업으로 보인다.

 

Tip으로 라닉스의 칩들에는 영국 기업인 ARM의 히트작인 Cortex-M3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이러한 기업들이 잘된다면 ARM에게도 큰 이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