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우 주가, 전망 (004565)

 

현대비앤지스틸우의 주가가 연일 폭등하고 있다. 현대비앤지스틸은 냉연강판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이다. 'LG하우시스 인수'를 통해 오늘로 3일째 상한가로 주가가 치솟고 있는 기업이다. 현대비앤지 스틸과 우선주인 현대비앤지스틸우의 전망을 알아보겠다.

 

 

 

 

기업개요

현대비앤지스틸 로고

 

현대비앤지스틸은 1966년 4월에 삼양특수강 주식회사로 설립되 었다. 이후 한국특수강 주식회사를 인수합병하면서 한국종합특수강 주식회사로 1975년 10월에 상호를 변경하였다.

 

 

상호를 상당히 많이 변경하였는데, 1982년과 1997년에 상호를 변경하면서 요리조리 회사를 운영하다가 1997년 3월에 서울지방법원에 회사정리절차 개시 신청을 하면서 IMF때 위기를 피하지 못하고 망했다. 시간이 지나 2000년 12월에 현대제철에 인수되면서 2001년 4월경 현대자동차그룹으로 편입되면서 또 두 차례 상호를 변경하여 2011년 3월에 오늘날의 현대비앤지스틸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이렇게 상호를 자주변경하는 회사는 그 동안 문제가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어쨋든 지금은 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점은 경남 창원에 위치해 있으며, 광주와 송악, 당진에 공장이 있다. 

 

 

자도차부품 사업

 

현재 스테인리스 소재와 자동차부품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모기업인 현대, 기아차에 열심히 납품하고 있는 기업이다. 안정적인 수입원이 있어 보인다.

 

 

21년 01월 28일 차트

 

지난 3년간의 차트를 보면 18년 5월에 역대 최대치를 갱신 후 급락하여 여지껏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 하고 있었다. 사업 구조를 봤을땐 현대, 기아차라는 안정적인 수입원이 있어서 박스권에서 하방 압력을 받을 일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며, 작년 3월에는 전 세계가 힘들때 잠시 내려갔다가 크게 반등했던 모습이 보인다.

 

 

그러다 새로운 수입원에 대한 기대감이 26일부터 주가에 반영된 모습으로 해석된다.

 

 

그렇다면 왜? 어떤 이유로

 

LG하우시스 공시

 

현대비앤지스틸이 안정적으로 자동차소재부품업을 이어가던 중 수익구조의 개선을 이룰 수 있어 보이는 이슈가 떳다. 그건 바로 LG하우시스의 자동차부품 사업부를 인수한다는 소식이었다. 

 

 

LG하우시스는 인테리어 소재 및 창호 등에 대한 사업만 하는 기업이었는줄 알았는데, 자동차소재와 부품 등에 대한 사업도 연명하고 있던 기업이다. 주력 사업 이외의 수익구조를 위한 노력은 LG하우시스의 주가를 힘차게 아래로 당기게 되었고 결국에는 현대비앤지스틸에게 매각을 하게 되면서 LG하우시스의 주가 또한 크게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LG하우시스가 자동차 내부 원단이나 범퍼등에 대한 부분과 슬로바키아 자동차 부품업체인 C2i 등에 대한 사업들이 안맞는 옷을 입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옷을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비앤지스틸이 입게 되면서 한 집안이라는 혈연관계를 더욱 힘차게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것이 주가에 3일 연일 반영되고 있는 모습으로 보여진다.

 

 

 

 

그럼 돈은 잘 벌고 있나? (재무상태)

재무표

 

꾸준히 7천억대의 매출을 이어오고 있으며, 작년 매출은 살짝 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의 해외 판매 실력이 많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현대차그룹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현대비앤지스틸 또한 매출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보여진다.

 

 

그래도 적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모습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배당금 또한 지급하는 주주친화적인 기업이니 말이다.

 

 

부채도 없는 수준으로 50%면 퇴직금 수준으로 보인다. 당좌비율은 200% 가량으로 안정적인 자금확보가 가능해 보이며, PER이 다소 낮은 것 같다. 제조업 평균 15배 정도 되지 않는가? 저평가 되고 있지 않은지 정밀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

 

 

동종업계

동종업계표

 

아, 네이버가 제공해주는 동종업계 비교표를 보면 현대비앤지스틸의 PER은 22배로 생각 보다 높게 나와 있다. 15배를 평균으로 기준을 잡고 보면 22는 다소 높게 평가되고 있는 모습이다. 아마 3일 연장 상승한 주가 때문에 그런것으로 보여진다. 서서히 주가가 빠질 것을 대비해야지 않을까 싶다.

 

 

위에껀 우선주가 아닌 현대비앤지스틸에 대한 내용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현대비앤지스틸 보다 시가총액이 작은 현대비앤지스틸우는 주가가 더욱 힘차게 상승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분명 새로운 수익구조에 대한 기대감은 정당해 보이며, PER 또한 현대비앤지스틸우는 저평가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이번 3연타 상한가 이후 약간의 차익실현은 분명 있을 것으로 보이나, 많이 빠지진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분명 LG하우시스에서도 골치였던 사업을 넘겨받기 때문에 다소 할인된 가격에 사업을 인수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싸게 사서 이전 보다만 더 수익을 낼 수 있다면 현대비앤지스틸에게는 새로운 캐시카우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전기차 시대가 오고 있는데, 해당 산업에 맞게 잘 준비하여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