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주가, 전망 (194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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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가 신작을 내놓은 후 주가 폭등, 상한가를 찍었다.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기존 히트작인 쿠키런의 IP를 활용한 신작, '쿠키런 킹덤'을 출시하면서 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었다. 데브시스터즈는 어떤 기업인지 자세히 살펴보겠다.

 

 

 

 

 

 

 

 

기업개요

데브시스터즈 로고

 

데브시스터즈는 2007년 5월에 익스트라 스탠다드로 설립되어 별다른 이슈 없이 2009년 1월에 상호명을 모블리에로 변경하면서 본격적인 게임 산업에 진출하였다. 해외에서 먼저 오븐 브레이크로 이름을 알리면서 시스템 및 캐릭터 등을 재정비한 후 내놓은 것이 2013년 4월에 출시한 쿠키런이다. 현재까지 서비스되고 있는 이 쿠키런은 글로벌 다운로드 누적이 1억 회를 넘어간 대히트작이다. 카카오와 라인 등에 게임들을 출시하면서 쿠키런의 인기를 바탕으로 한 후속작들이 꾸준히 나왔지만 그리 오래가진 못 했다.

• 2013년 4월 : 쿠키런 for kakao 출시
• 2013년 5월 : 쿠키런 for kakao 구글 플레이 한국 1위
• 2014년 1월 : LINE Cookie Run 출시
• 2014년 5월 : 쿠키런 문질문질 for kakao 출시
• 2014년 10월 : 코스닥 상장
• 2016년 6월 : 쿠키런 문질문질 for kakao 서비스 종료
• 2016년 10월 :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출시
• 2018년 6월 : LINE Cookie Run 서비스 종료
• 2018년 8월 : 쿠키워즈 출시
• 2020년 1월 : 안녕! 용감한 쿠키들 출시
• 2020년 5월 : 쿠키워즈 서비스 종료
• 2021년 1월(현재) : 쿠키런: 킹덤 출시

 

 

2021년 01월 22일 차트

 

과거 5년까지의 차트를 보면 2016년 10월에 쿠키런: 오븐 브레이크가 출시되기 전 기대치로 데브시스터즈의 역대 최대 추가를 갱신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여느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컨텐츠들을 소화한 후에는 유저들이 떠나가기 마련이다. 그게 주가에 반영된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뚜렷한 대작이 없이 주가도 우하향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다.

 

 

이후 쿠키런 킹덤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다시 살아나더니, 마침내 쿠키런 킹덤의 출시와 함께 주가가 치솟았다. 

 

 

그렇다면 왜? 어떤 이유로

 

쿠키런은 전 세계에 1억 회의 다운로드로 엄청난 게임 유저를 가지고 있는 게임 IP이다. 뭐든 첫회 대박작 만큼 후속작이 잘 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지만, 이번 쿠키런 킹덤은 다양한 요소들을 적용하면서 게임 유저들에게 기대감을 준 것으로 보인다.

 

 

수집형 RPG 게임 스타일과 SLG 스타일을 믹스한 복합 구조로 캐릭터를 키워나가면서 재료를 수집하고 왕국에 건물들을 지으면서 발전시키는 요소가 있는 게임이다.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귀여운 나만의 왕국을 만들 수 있다.

 

 

신작 게임을 평가하는 커뮤니티에서도 대체적으로 호평으로 아이들에게 어필이 될 귀여운 캐릭터와 적당한 난이도 등이 게임의 즐거움을 준다고 한다. 다만, 스토리를 중요시하는 성인들에게는 다소 유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요즘 아이들이 엄카를 통한 캐시 아이템 구매도 원활하다 보니, 실제 매출이 어떻게 나올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다.

 

 

 

 

 

 

 

 

그럼 돈은 잘 벌고 있나? (재무상태)

재무정보

 

데브시스터즈의 지난 몇 년간 매출과 이익을 보면 매출은 증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이 매출의 증가만큼 따라와 주지 못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러 계열사를 두면서 투자한 금액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17년도 당좌비율과 18년도를 비교해 보자, 부채도 거의 없는데 엄청난 비율이 줄어든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결과물로 현재 13개의 계열사를 두고 쿠키런 IP를 더욱 개발시키는 쿠키런 데브시스터즈와 이번 신작을 발표한 데브시스터즈 킹덤, 데브시스터즈 마스, 데브시스터즈 커넥티어 등 여러 가지 계열사로 분할하여 수익 다각화에 초점을 투고 투자하는 모습을 찾을 수 있다. 그리하여 수익이 생기면 바로바로 재투자하는 순기능의 적자 구간으로 해석해 주고 싶다.

 

 

메가 히트작이 한 개뿐인 회사는 오래가지 못한다고 하였다. 쿠키런 IP로 수익이 나고 있을 때 차기 대작을 노리는 노력에 대해 좋게 평가해 주고 싶다. 차후 쿠키런 같은 수익성 좋은 IP들이 발굴되면 적자를 넘어 엄청난 수익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업으로 생각된다.

 

 

동종업계

동종업계 비교표

 

네이버는 항상 비교 대상을 끝판왕들을 나열해 주는 것 같다. 물론 여기에 넥슨이 빠져 있긴 하지만 말이다. 엔씨소프트나 넷마블은 메가 히트작이 무수히 많은 기업이다. 매출액 대비 순이익이 상당히 좋다, 데브시스터즈는 당장 수익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업계 평균 PER에 한참 못 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쿠키런 정도의 IP가 2개 정도만 생긴다면 금세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러 계열사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니 곧 반응이 오지 않겠는가? 이번 쿠키런 킹덤을 포함해서 말이다.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만큼 매출로 실적이 받쳐주면 이번 상한가는 의미 있는 출발 지점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