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캐스트 주가, 전망 (064240)

홈캐스트

 

홈캐스트의 주가가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3월 대 폭락 이후 빠르게 주가가 회복되었으나 점진적으로 우하향하는 안타까운 모습이었다. 그런데 오늘 상당한 이익 개선에 대해 공시를 올리면서 주가 또한 빠르게 상한가를 찍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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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개요

홈캐스트 로고

 

홈캐스트는 2000년 04월에 설립된 영상 및 음향 관련 소프트웨어와 통신장비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이다. 2003년 06월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면서 주식시장에 데뷔하였다.

 

디지털셋톱박스가 주 수익원이다. 디지털셋톱박스는 지상파, 위성 및 케이블 등의 망을 통해 전달되는 압축된 디지털신호를 튜너 또는 IP를 통해 수신하여 콘텐츠 분리 작업을 거친 후 시청자들에게 출력해 주는 장치이다.

이 시장은 한때 붐이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포화된 시장이다.

 

이외에 전자부품 유통 사업이 있다.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이미지 센서)을 유통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의 시장 점유를 하고 있는지는 나와 있지는 않다. 그리고 차량용 블랙박스 사업이 있는데, 국내보다는 해외 수출을 타켓으로 하고 있다. 직접 개발은 하지 않고 OEM 방식으로 생산만 하고 있다. 추후 직접 개발을 통해 이익의 개선이 되고 있다.

 

홈캐스트 21년 02월 25일 차트

 

작년 3월 19일 주가가 3배 가까이 떨어졌다가 빠르게 회복하였으나 이전 수준에 미치지는 못하였다. 그러던 주가는 서서히 우하향 곡선을 만들면서 고점 대비 반도 되지 않은 주가로 투자자들의 사기를 무너뜨리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상한가를 찍으며, 오랫동안 물린 투자자들이 빠져나갈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그렇다면 왜? 어떤 이유로

 

홈캐스트는 수년간 적자폭이 엄청났다. 상장폐지 얘기도 서서히 나오던 중에 오늘 공시가 떴다. 주력이었던 디지털 셋톱박스는 이제 포화된 시장에서 매출을 만들기가 어려워졌고 신규 사업들 중 전자부품 유통사업과 차량용 블랙박스 사업의 대박으로 매출은 -23%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67.6%가 상승하면서 크나큰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고 한다. 

 

 

그럼 돈은 잘 벌고 있나? (재무상태)

홈캐스트 재무표

 

매출이 균일하지 못하고 유동성이 심했고 작년도 매출은 부진했다. 하지만 신사업의 성공으로 이익은 개선되었고 V자 반등에 성공한 경험을 통해 올해는 더욱 신사업은 키우고 기존 셋톱박스 사업은 감소시킬 것이다.

 

다행인 건 아직 부채비율이 11% 정도로 건전하며, 당좌비율은 400%대로 현금 유동성이 있다. 상장폐지 정도로 위급한 상황은 아니다.

 

동종업계

홈캐스트 동종업계

 

홈캐스트는 동종업계 PBR의 평균 수준으로 보이며, PER은 적자를 보고 있으니 볼 것도 없다. 시가총액은 약 천억 원대로 이번 이익 개선에 대한 주가가 충분히 반영된 모습이다.

여기서 더 주가가 오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21년 1분기 매출과 이익의 개선 정도에 따라 주가가 다시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장 초반 분위기에 따라 물렸던 대부분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