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 주가, 전망 무상증자 (004090)

한국석유

 

한국석유의 주가가 좋은 소식을 통해 장 초반부터 폭등하여 조기 장 마감을 했다. 한국석유공업은 석유를 통해 추출하는 아스팔드 가공 전문 기업이다. 도로 위의 그 아스팔트 말이다. 이외에도 건축용 자재들과 인테리어 관련 소모품들을 만드는 화학기업이다.

 

 

기업개요

한국석유 로고

 

한국석유는 1964년 12월에 설립된 아스팔트 가공 전문 기업이다. 1977년에 상장한 역사가 깊은 기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석유류 제조업과 도소매업이다. 11개의 비상장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화학그룹이다. 기업 신용평가가 굉장히 우수한 기업으로 BBB에서 A-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요즘 주요 매출은 건설산업에서 나온다고 한다. 도로는 몇 년 터울로 주기적으로 고정 수입을 만들어주긴 하지만 급성장의 원동력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건설산업 쪽에 가격경쟁의 한계를 유통망에서 찾은 케이스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참고로 아스팔트의 점유율은 70%로 압도적이다.

 

한국석유 21년 02월 25일 차트

 

최근 일 년간 주가의 흐름이 3월 이외에는 거의 없는 평탄화 수준이었는데 최근 서서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금일 소식을 통해 주가가 대폭 상승한 것이다.

 

그렇다면 왜? 어떤 이유로

 

한국석유의 주가를 상승시킨 이유는 "무상증자"이다. 발행된 주식 수가 약 65만 주인데, 여기서 10% 이상의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금일 공시가 올라왔다. 그로 인해 오전 중 잠깐 거래정지가 되었다가 해제 후 바로 상한가를 찍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액면분할도 시도한다고 한다. 현재 5,000원인 액면가는 분할 후 500원이 된다. 약 65만 주에서 655만 주로 보통주식 수가 늘어난다. 이를 통해 한 주당 15,000원 수준으로 떨어질 예정이며, 투자자들에게 더욱 접근성이 좋아질 예정이다.

 

워낙 유통 주식 수가 적다 보니,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려 매수세가 몰린다면 상한가 3번은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럼 돈은 잘 벌고 있나? (재무상태)

한국석유 재무표

 

매출은 작년에 조금 낮아졌으나 작년의 적자폭을 메우고 반등했다. 기본적으로 현금흐름이 좋은 회사로 유보율을 4,300%나 유지하고 있다. 또한 무상증자를 하는 기업이며, 배당도 지급하는 기업이다. 얼마나 주주친화적인지 알 수 있다.

 

동종업계

한국석유 동종업계

 

작년 손실이 컸던 만큼 PER이 좋지 않음을 볼 수 있다. 고정적인 수입이 있고 앞으로 서울에 82만 호의 주택이 공급이 된다면 관련 기업인 한국석유에게도 큰 비중의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석유가 오늘처럼 급상승하는 모습을 자주 보일 수 있는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좋은 기회를 잡으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배당도 주는 좋은 기업이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