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에게 경영권을, 재산(주식)은 가족들에게 균등하게

삼성

고(故) 이건희 회장이 남긴 법정 상속 비율이 공개되면서 이재용 부회장의 지배력은 더욱 강화되었다. 재산은 가족들에게 골고루 균등하게 상속되면서 이건희 회장의 지분에 대한 정리가 마무리되었다.

 

 

 

상속되는 삼성그룹 계열사

먼저 상속되는 그룹 내의 계열사와 각각에 해당하는 보유 주식수를 살펴보겠다.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크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 삼성전자(보통주) : 249,273,200주 (4.18%)
• 삼성전자(우선주) : 619,900주 (0.08%)
• 삼성SDS : 9,701주 (0.01%)
• 삼성물산 : 5,425,733주 (2.88%)
• 삼성생명 : 41,519,180주 (20.76%)

상속되는 삼성그룹 계열사

 

 

상속세

고(故) 이건희 회장의 재산 상속세는 지난 30일에 용산세무서에 신고되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가 책정되면서 그 금액이 주목받았었다. 상속금액은 보유하고 있던 주식으로만 11조 400억 원이며, 기타 부동산 등을 모두 합하면 12조 원이 넘는 지상 최대 규모의 상속세를 보이고 있다.

 

상속세를 모두 낼 수 없어 은행에 신용대출을 4천억 원이나 받아야 한다고 한다.

 

상속세 금액이 워낙 큰 만큼 전체 금액에서 6 등분하여 납부한다. 세무대리인 김앤장이 이날 신고하면서 1/6인 약 2조 원을 납부하였다고 한다. 앞으로 5년간 매년 2조 원씩 추가로 더 납부하여야 한다.

 

이로써 그동안 탕진한 세금을 매울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어쩐지 팡팡 쓰더라..)

 

 

상속 지분 비율

상속되는 지분 비율은 아래에서 볼 수 있다.

 

부인인 홍라의 전 리움미술관 관장은 3/9, 세 남매는 각각 2/9씩 법정 상속비율대로 상속됐다.

이씨 가문

 

 

• 부인 홍라희 : 전자(8,309만 1,067주), 물산(180만 8,577주), SDS(3,233주), 생명(0주)
• 아들 이재용 : 전자(5,539만 4,044주), 물산(120만 5,720주), SDS(2,155주), 생명(2,075만 9,591주)
• 딸1 이부진 : 전자(5,539만 4,044주), 물산(120만 5,720주), SDS(2,155주), 생명(1,383만 9,726주)
• 딸2 이서현 : 전자(5,539만 4,044주), 물산(120만 5,720주), SDS(2,155주), 생명(691만 9,863주)

 

이로써 나름 균등하게 재산을 나눠주면서 이 씨 집안의 화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의 지분을 8.51%를 가지고 있는 삼성생명의 주식을 이재용 부회장에게 비중을 높여서 상속하면서 전반적인 그룹의 경영권을 이재용 부회장에게 실어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 이재용 부회장의 딸, 이원주 양의 럭셔리한 일상

☞ 삼성전자 주가 전망

☞ 삼성생명 주가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