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주가 거래정지

소리바다

2021.02.23 - [경제] - 위기의 소리바다 주가, 전망 (053110)

소리바다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우하향 그래프를 그리다가 우려하던 거래정지가 되면서 투자자들의 심기를 건들고 있다. 앞으로 소리바다는 어떻게 될 것인가?

 

 

목차

• 왜 거래 정지되었나?
• 상장폐지도..?

 

왜 거래정지되었나?

소리바다는 지난 4월 20일에 코스닥시장 본부로부터 공시번복에 대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받았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공시를 하지 않으면서 당시 예고했던 벌점에 대한 피드백이 어제인 5월 12일에 공시된 것이다. 지난 2월 2일에 공시번복을 통해 받은 벌점 2점과 어제 받은 9점의 벌점을 합해 올해 받은 벌점은 11점으로 누적되면서 거래정지 1일과 공시위반 제재금 3,600만 원(9점 x400 만 원)의 벌금을 1개월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제재금 미납 시에는 가중벌점이 부과될 수 있다. (제재금/400만 원 x1.2 만큼)

 

상장폐지도..?

상장폐지에 대한 걱정이 많을 것이다. 소리바다는 수년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타 음원 사이트와 경쟁해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쟁력이 없다. 과거 무료 다운로드를 통해 쌓은 인지도가 요즘 세상에서는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아무튼 상장폐지에 대한 가능성을 볼 때, 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다. 상장폐지에 대한 여러 조건들이 있는데 지금은 벌점 15점 이상이 되면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38조 제2항 제5호 타목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5월인 지금 11점으로 4점만 더 채우면 상장폐지 도마 위에 오를 수 있는 상태이다.

 

한번 더 사업보고서를 미제출한다면 상장폐지 조건에 해당하는 벌점을 달성하게 되며, 아직 자본잠식 수준은 아니지만 유상증자를 통한 일시적인 부분으로 여겨진다. 올해까진 어찌 버텨도 내년쯤이면 그마저도 소비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분에 대한 싸움만 알리고 있는 소리바다는 살아나기 힘들어 보인다. 직원수에 비해 많은 인원들 간의 밥그릇 싸움에 회사는 서서히 침몰하고 있다.

 

 

 

소리바다는 추억 속으로 사라지는 기업이 될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 차트만 보고 소리바다에 투자한 사람들이 있다면 하루빨리 빠져나올 수 있을 때 나오라고 말하고 싶다. 올해를 넘기기 힘들어 보이는데, 무슨 희망을 붙잡고 있는지 모르겠다.

 

 

☞ 위기의 소리바다 주가, 전망 (053110)

위기의 소리바다 주가, 전망 (053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