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CAS) 주가 전망 (016920) 맥주 아님

카스

전자저울 전문 제조 기업인 카스(CAS)의 주가가 작년 하반기부터 심상치 않다. 대권 테마주로 엮이면서 기업의 이익이 아닌 설문조사 결과에 주가가 반응하고 있다.

 

 

목차

• 카스는 어떤 기업인가?
• 21년 05월 14일 급등 이유
• 돈은 잘 벌고 있는가?

 

카스는 어떤 기업인가?

카스

카스(CAS)는 전자저울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이다. 1983년 4월 19일에 설립한 카스는 40년 가까이 업력을 유지하고 있는 실력 있는 기업이다. 현재는 전자저울뿐만 아니라 센서와 계측기, 머신 비전 등 다양한 범위로 사업을 확장하여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전자저울 계측 기술을 넓은 범위로 확장하는 데 성공한 기업이다.

 

과일선별기나 금속검출기, 중량선별기 등은 식품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점점 공장 자동화되어 가는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는 기업으로 앞으로 많은 일자리들을 뺏어갈 제품들이 상품군으로 즐비해 있다.

 

 

21년 05월 14일 급등 이유

카스 차트

오늘의 주가 급등 이유는 다름 아닌 이재명 테마주로 카스가 엮이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총장과 여론조사 대결에서 42%로 약 7% 정도 우세하다는 결과가 알려지면서 이에 관련된 테마주들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이재명 도지사

카스가 이재명 도지사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 알려진 것은 이재명 도지사의 사법연수원 동기가 카스의 사외이사로 자리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재명 테마주로 묶인 것이다. 사실 이 설문조사가 전국단위의 대규모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고 1007명에게 조사한 것으로 약 420명 정도가 이재명 도지사를 선택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설문조사 중에서 처음으로 윤 전 총장을 앞지른 것이 포인트로 보인다.

 

그리고 크게 알려지진 않았으나, 카스가 2014년 12월 경에 11억 상당의 자본금 횡령 사건이 있었는데, 전액 회수하였다고 지난 4월 21일에 공시가 올라왔다.

 

 

돈은 잘 벌고 있는가?

카스 재무표

카스는 약 14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데 작년에는 매출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지만 영업이익이 상당히 떨어지면서 적자를 기록했다. 나름 총 58건, 52개의 모델을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인증을 획득하면서 판로를 넓히고 있는 카스는 작년 12월 100억 원가량의 전환사채도 발행하면서 자금을 확보한 모습이다.

 

유동부채들을 상환하면서 일시적인 적자난 것으로 보이며, 올해부터는 이익이 다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가 다소 어려워졌지만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 주주 친화적인 기업이다. 0.5%도 되지 않지만 말이다. 부채비율은 계속 20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서 이익 개선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신제품 개발을 많이 하는 기업이다 보니, 장기적으로 지켜보면서 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