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홀딩스 주가, 전망 (042420)

네오위즈 홀딩스

 

네오위즈 홀딩스의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찍으면서 오늘은 상한가를 찍었다. 네오위즈 홀딩스는 세이클럽을 만든 네오위즈의 지주사로 네오위즈의 지분 30.9%를 가지고 있다. 실적이 계속 개선되다가 작년에 정점을 찍은 것이다.

 

기업개요

네오위즈 로고

 

네오위즈는 1997년 05월에 설립되어 세계 최초의 인터넷 자동 접속 프로그램인 '원클릭(oneclick)'을 개발하였고 또 세계 최초로 웹 기반 채팅/커뮤니티인 '세이클럽(Say Club)'을 개발하여 서비스하기도 하였다.

 

2000년 06월에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세이클럽을 통해 세계 최초의 온라인 '캐릭터(아바타)' 서비스를 유료로 론칭하였다. 이후 2003년 08월에는 게임 포털인 '피망(Pmang)'을 오픈하여 큰 사랑을 받으며 PC방에 아저씨들의 워너비 포털이 되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2004년 08월에는 음악 전문 포털인 '쥬크온'을 오픈하였는데, 나중에 '벅스'로 통합되었다. 2007년 02월에 지금의 지주회사 체제로 기업분할을 진행하여 이어오고 있으며, 네오위즈게임즈와 네오위즈인터넷, 네오위즈인베스트먼트 등의 설립으로 더욱 세력을 화장하였다.

 

현재는 아래와 같은 계열회사의 계통도를 볼 수 있다.

 

네오위즈의 지배구조

 

아래는 지난 일 년간의 차트를 살펴보겠다.

 

네오위즈홀딩스 21년 02월 22일 차트

 

지난 일 년간 주가가 아주 서서히 우상향하는 모습에서 최근부터 상승 폭이 커지더니 오늘 상한가를 찍고야 말았다.

 

그렇다면 왜? 어떤 이유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실적일 것이다. 2,500억 원대의 매출액이 2,900억원 대에 가깝게 13.8%나 상승하였으며, 당기순이익도 270억 원대에서 650억 원대로 136.1%나 상승한 엄청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자체 개발한 IP들의 성과 증진으로 인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되었다고 공시하였다.

 

뿐만 아니라, 얼마 전 네오위즈는 모바일 게임 업체인 스티키핸즈의 지분을 60%가량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되었다. 스티키핸즈는 2016년에 설립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하는 업체로 솔리테어 시리즈의 IP를 가지고 있는데 그 매출 비중의 70%가 글로벌 매출이라고 한다. 평균 게임당 15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네오위즈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점유가 더 크게 확대되는 기회가 되었다.

 

또 하나의 이슈가 있다. 계열사 중 네오플라이가 가상화폐에 관련된 사업에 투자했다는 소식이다. 현재 네오플라이는 카카오의 가상화폐 클레이를 예치 및 보상을 지급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티켓몬스터의 창립자인 신형성 의장이 만든 가상화폐인 '테라'에도 투자를 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들이 분위기 좋은 현재 관련 기업들이 요동치고 있다.

 

그럼 돈은 잘 벌고 있나? (재무상태)

네오위즈 재무표

 

계속해서 매출의 성장을 이루는 모습과 이익 개선의 모습이 함께 보이며, 부채비율은 10%대로 상당히 건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좌비율은 300%대로 엄청난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유보율은 9,000%대의 막대한 자금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당장 매출이 없어도 버틸 수 있는 건실한 기업이다. 크게 지출될 게 없는 IP 사업 군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의 이익 개선이 얼마나 더 가능할지 궁금한 사항이다.

동종업계

동종업계

 

주목할만한 점은 네오위즈 홀딩스의 PER이 7배 수준이며, PBR은 0.71 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동종업계를 살펴봐도 상당히 네오위즈가 저평가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더 면밀히 따져봐야겠지만 현재 주가에서 3배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번 주 내에 2번은 더 상한가를 찍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