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주가, 전망 (032830)

삼성생명 주가 전망

삼성생명

 

수십 년간 생명보험 업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생명 주가에 적신호가 발생했다. 금감원과의 소송에서 패소를 한다면 약 4,000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업개요

 

삼성생명 CI

 

삼성생명은 1957년에 동방생명으로 시작한 회사이다. 1963년에 삼성그룹에 편입이 되었고, 오늘날의 사명은 1989년에 변경하여 삼성생명보험이 되었다.

 

현재 보험업계 빅 3인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이 뒤를 이어 오고 있으며, 삼성생명은 수십 년째 독보적인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압도적인 승리 요소로는 삼성그룹 내의 전 직원 퇴직연금을 얘기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각종 연금보험과 암보험 그리고 상해보험 등 다양하게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삼성증권과 삼성카드 등과 함께 협업관계로 그룹 내의 시너지가 강력하다.

 

 

사업

현재 삼성생명이 하고 있는 상품군은 크게 3가지이다.

• 건강자산 : 암보험, 정기보험, 종합건강보험, 실손보험, DIY보험(신상), 상해보험, 치아보험
• 미래자산 : 연금저축보험, 저축보험, 연금보험, 미니암보험
• 대출 : 보험계약대출, 우량직장인 신용대출, 일반직장인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현재 차트

 

삼성생명 차트

 

최근 3년간 삼성생명의 주가 차트는 참혹한 수준이었다. 122,000원 수준에서 계속해서 내려오던 주가가 작년 3월 20일에 최저점을 찍은 후 점점 회복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는 8만 원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삼성생명 거래량

최근 삼성생명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심상치 않다. 그에 반응하여 주가도 오르고 있는 것 같다.

 

 

 

재무정보

삼성생명 재무표

 

3년 전인 2018년에 최고 매출과 이익을 달성하고 점점 매출과 이익이 줄어든 모습이다. 작년 한 해는 참혹한 수준으로 매출이 떨어지면서 주가에 반영된 모습이다. 그래도 20년 순이익이 19년도보다는 높다. 보험회사 특성상 부채비율과 유보율이 높다. BPS는 매년 급격히 증가한 모습이다. 아무래도 유보율은 좋아지고 주가는 낮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PBR은 0.38배로 상당히 낮은 모습이다. 요즘 보험업계가 전반적으로 좋지는 않다.

 

그래도 삼성생명은 배당금을 매년 지급하고 있다. 작년에는 주당 70원씩 감소한 금액을 지급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배당금이다. 약 3%대로 좋은 배당의 모습을 보이면서 주주친화적인 모습이다.

 

 

동종업계

삼성생명 동종업계

 

동종업계의 PBR을 보면 모두 1도 안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생명이 들어가는 4개의 업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이다. PER도 16.15배로 가장 높은 수치이다. 삼성생명을 제외한 모든 보험사의 이익을 합한 것보다 삼성생명이 더 높은 것도 볼 수 있다.

 

 

올해 전망

퇴직연금 적립금이 30조 원을 넘은 삼성생명은 백신의 보급을 통한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봤던 수준만큼 기저효과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리는 주가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

 

현재 금융감독원과의 소송전에서 패소할시 즉시연금을 소멸시효와는 관계 없이 약 4,000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악재가 있다. 이 결과에 따라 4월 초까지는 주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