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주가 쿠팡과 함께 날아 오르다! (004140)

동방의 주가가 어제부터 미친듯이 치솟고 있다. 동방은 쿠팡의 물류운송 창고을 전담하고 있는 알짜 기업이다. 얼마전 대규모의 시설증설을 하면서 전폭적으로 쿠팡의 성장에 뒷받침이 되주고 있는 기업이다.

동방은 1965년에 동방운수창고(주)로 출범하고, 1982년에 (주)동방으로 상호를 변경한 해상운송 전문기업이다.

2천년대에는 중국과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여 국제적인 인프라 구축에 성공하였다.

현재는 항만 하역 및 육상 그리고 해상운송사업으로 확장하고 초중량물 운송 및 설치와 3자물류(3PL), 컨테이너터미널, 물류센터 등의 사업 다각화를 이루어냈다.

놀라운 차트를 보겠다.

어마어마한 상승을 보이고 있다. 어제 상한가에 이어서 오늘 또! 상한가에 도달하면서

주가를 로켓배송하고 있다.

동방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슈퍼 수혜를 입은 쿠팡의 주요 물류기업 중 하나이다.

2018년12월 1일부터 2022년 11월 30일까지 520억원 규모의 계약을 통해, 현재 열심히 쿠팡의 보이지 않는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당시 동방의 매출액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큰 금액이라고 한다.

그런데 요즘 같은 시기에 더욱 성장이 있지 않았겠는가?

쿠팡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쿠팡맨의 경우, 보이는 물류로, 동방의 경우는 쿠팡맨의 뒤에서 보이지 않는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쿠팡의 미국 진출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자금조달의 영역에서 말이다.

쿠팡은 미국의 슈퍼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나스닥 상장을 진행하고 있다. 동방의 주가는 이 나스닥 예비심사 통과 소식을 통해 로켓배송으로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이다.

쿠팡의 성공적인 나스닥 상장을 통해, 어마무시한 자금을 조달하게 되면, 지금 보다 더욱 확장된 인프라의 물류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기 때문에 그에 최대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물류기업인 동방에게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이 된다.

현재의 동방에 대한 재무상태를 보면, 매년 매출액이 15% 이상의 엄청난 성장을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에반하여 당기순이익은 적자일때가 있었는데, 영업이익이 매출대비 낮은 이유를 찾아보겠다.

좀 더 자세히 봐야겠지만, 물류 인프라를 위한 투자로 자금을 사용하기 위해 얻은 융자에 대한 이익금을 통해 상환하여 당기순이익에 영향이 간 것으로 보인다.

부채비율은 높은 편이며, 당좌비율은 50%도 안되는 수준으로 낮은 상태이다. 돈이 생기면 바로바로 유동부채를 갚는데 쓰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자본잉여금이 엄청 많진 않지만, 이 정도 순이익 적자에 흔들릴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타 운송기업 대비 시가총액이 상당히 귀여운 수준이다. 물론 옆에 있는 기업들은 워낙 거대 기업이긴 하다.

업계 평균 PER로 본다면, 동방만 유일하게 마이너스인 상태로 저평가인가? 싶은 상태이다. 하지만 PBR은 현대글로비스 다음으로 높은 편이다.

쿠팡 이외의 영억이 90% 가까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나머지 사업은 유지만해도 앞으로의 쿠팡이 성장하는 것에 따라 동방의 성장도 눈여겨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상한가 2번 갔으면 적당해 보인다. 나머지는 쿠팡이 나스닥 상장 후 더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